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투시도. 사진=대방건설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투시도. 사진=대방건설

[월요신문=김지원 기자]대치동, 목동, 평촌 등 유명 학원가는 인근 집값이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수원시 영통역 일대 학원가 및 인근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평촌 학원가 인근 '향촌롯데(1993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2023년 8월 10억원(1층)에 거래됐는데, 1년 만인 2024년 8월 12억원(5층)에 거래되며 2억원 가량 상승했다.

현재 수도권 내에서는 수원시 영통역 일대 학원가가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인근 부동산에 대한 열기도 타 지역 대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수원 최초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대(최고가 기준)를 기록한 '영통자이센트럴파크'는 일반공급 평균경쟁률 '13.62대1'을 기록한 후 계약 시작 2주만에 완판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A4BL)'의 분양이 9월 초 예정돼 눈길을 끈다.

수원이목지구 내에는 대규모 부지에 교육시설 조성 관련 계획이 수립돼 북수원 신흥 부촌 조성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업계 측은 보고 있다. 이목지구에는 약 20635㎡ 규모의 상업·업무 권역(C1~C5)이 계획돼 있다. 해당 권역에는 연면적의 약 30% 이상을 교육시설의무용도(서점, 학원, 독서실 등, 주차장 제외)로 확보하게끔 계획돼 교육특화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상업·업무 용지(C6,D1)에도 교육시설 등이 입점할 경우 이목지구는 약 650m에 걸친 대형 학원가를 갖추게 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성균관대역(1호선),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생활 인프라도 조성돼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공사중)'이 인접해 지나며, 일대에 '북수원테크노밸리(추진 중)', '성균관대R&D사이언스파크(추진 중)' 등의 교통 호재도 갖추고 있다. 자차 약 5분거리에는 북수원IC등이 있어 30분 대에 사당, 양재 등 강남권 진입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기대할 수 있다"며 "커뮤니티로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이 적용될 예정이고 전 세대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 천장 기준)로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4Bay(일부타입)평면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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