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노리 작가]뉴질랜드는 크게 북섬(North Island)과 남섬(South Island)으로 이뤄져 있다. 혹스베이(Hawke's bay)에서 일정을 끝으로 우리는 북섬을 떠나 남섬으로 이동했다. 북섬과 남섬 사이엔 쿡 해협이 자리하는데 최단 폭 23km에 다리는 놓여 있지 않다. 그렇기에 양 섬을 오갈 땐 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이번에는 차량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라 배(Ferry)를 타기로 했다.페리를 이용하기 위해선 북섬의 최남단 도시이자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Wellington)까지 가야 했다. 또한 배편이
[월요신문=윤노리 작가]뉴질랜드 캠핑 일주 두 번째 방문지였던 기즈번(Gisborne)에서의 가오리와 강렬했던 만남을 가슴에 담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음으로 우리 가족이 찾은 곳은 뉴질랜드 북섬 남동쪽에 자리한 혹스베이(Hawke's Bay)다. 혹스베이는 뉴질랜드 와인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 봤을 지명일 것이다.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강우량에 더해 해안을 따라 솟아있는 산맥들이 바람을 막아주는 혹스베이는 포도나무를 키우기에 최적인 장소로 세계적으로 이름난 와이너리들이 밀집해 있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선 화이트와인을
[월요신문=김지원 기자]브래드퍼드 들롱의 신간 『20세기 경제사: 우리는 유토피아로 가고 있는가』가 생각의힘에서 출간됐다. 20세기는 다른 무엇보다도 경제 발전이 압도적으로 주도한 최초의 세기였다.북대서양의 일부 지역에서는 1인당 소득이 1870년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 2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최극빈층은 1870년에는 무려 70%였으나 이제는 9%가 채 되지 않는다.인류는 1870년을 기점으로 마침내 빈곤의 덫에서 처음으로 벗어났고, 선조들이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을 정도의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하지만 경
[월요신문=윤노리 작가]나의 뉴질랜드 캠핑 일주의 두 번째 도착지는 타우랑가(Tauranga)에서 약 4시간 30분 가량 떨어진 기즈번(Gisborne) 이란 중소도시였다. 우리나라에 대전이 있다면 뉴질랜드에는 기즈번이 있다고 할 정도로 현지에서 기즈번은 할 것 없고 놀 것 없는 '노잼'의 도시로 불린다. 뉴질랜드 북섬 동쪽 해안에 자리한 이 도시는 와인 생산을 위한 포도 재배 및 과수 사업을 하기에 딱 알맞은 기후와 토양을 갖춘 곳이다. 그렇다 보니 어딜 가든 대규모 와인 공장과 과수원을 만날 수 있는데 어찌 보면 논밭과 바다가
[월요신문=윤노리 작가]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에 자리한 수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천년사찰이다. 홍천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공작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통일신라 제33대 왕인 성덕왕 7년(708)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수타사는 임진왜란을 겪으며 사찰 건물이 완전히 불에 타 소실됐으나, 인조 때 중건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때 묻지 않은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 시간의 흐름을 간직한 문화재까지 만나 볼 수 있는 수타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불자들은 물론 수 많은 관광객들에게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새로운 시 쓰기를 시도하는 시인 임정민의 두 번째 시집 『펜 소스』가 민음의 시 321번으로 출간됐다.저자 임정민은 2015년 《세계의 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좋아하는 것들을 죽여 가면서』에서 '이야기'의 손을 잡고 강변을 거닐었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오픈 소스'라는 개념어에서 착안한 '펜 소스'라는 신조어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동시에 그것이 직접 말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부여한다.'펜 소스'는 '오픈 소스'라는 용어에서 착안한 개념이다. 오픈 소스는 소스 코드
[월요신문=김지원 기자]현이랑 작가의 신작 부동산 스릴러 『새들의 집』이 출간됐다. 이번 신작 『새들의 집』은 부동산을 둘러싼 욕망과 그에 빠져 자신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절규를 그려냈다.오래된 신도시, '초월시'에서 재건축을 앞둔 구축 아파트를 배경으로 귀신 소동‧자살 사건‧동물 학대 사건 등 각종 사건이 일어나는 가운데 평범한 가정주부 은주는 집값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1주택 갈아타기‧갭 투자‧전세 사기 등 21세기 한국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부동산이라는 소재를 둘러싼 인간
[월요신문=윤노리 작가]뉴질랜드 북섬 동쪽에 위치한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에 속한 중형도시 타우랑가. 약 15만여 명 가량이 살고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5번째로 큰 도시로 가장 유명한 휴양지로는 마운트 마웅가누이(Mount Maunganui)가 손꼽힌다. 타우랑가의 북동쪽에 자리한 이곳은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우리 가족 또한 타우랑가에 살며 가장 많이 드나들었던 곳이 바로 마운트 마웅가누이였다.마운트 마웅가누이에 가게되면 바다 위에 봉긋하게 솟아오른 산을 하나
[월요신문=윤노리 작가 ] 황토 빛깔 고운 모래가 바다의 파란색을 더욱 돋보여주는 곳, 오늘의 여행지는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추암해변이다. 수심이 얕아 어린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어 더욱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주변 경관이 빼어나기로도 소문난 추암해변에서 내가 처음 찾아간 곳은 조선 성리학의 거인 우암 송시열 선생도 풍경을 보고 발길을 떼지 못했다고 전해지는 촛대바위였다. 촛대바위는 애국가 화면 속 첫 장면에도 등장하는데 우리네 어린 시절 TV 방송 시간이 끝나면 흘러나오던 그 장면 속 촛대바위를 실물로 볼
[월요신문=윤노리 작가 ] 귀를 간지럽히는 바람 소리에 눈을 떴지만, 침낭에 돌돌 말려 있는 몸은 내 뜻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어쩐지 밤새 가위눌린 것 마냥 불편하더라니...' 어젯밤 잠자리에 들기 전 멀리 떨어진 공용 화장실에 다녀오려 했지만 잠이 이겼다. 이제야 겨우 몸을 일으켜 겹겹의 잠긴 텐트 지퍼를 열고 밖으로 나왔다. 쌀쌀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기지개를 한번 켜본다. 딱딱한 바닥에 밤새 골반이 짓눌린 모양이다. 허리에서는 두두둑 소리가 난다. 화장실은 멀기만 하다. 반 쯤 눈을 감고 걷는 동안 밤새 누군가에 얻어맞은 것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소설가 이희주의 신작 장편소설 『나의 천사』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됐다.이희주는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는 이후 『환상통』 『성소년』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랑의 미추를 낱낱이 밝혀내며 독자적이고 관능적인 작품 세계를 다져왔다. 『나의 천사』에서는 절대적인 아름다움과 그 덫에 걸린 사람들을 조명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랑에는 늘 증오가 따라붙기 마련이듯, 아름다움에도 항상 끈적하고 징그러운 욕망이 등을 맞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나의 천사』는 한때는 '로봇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하는 보르헤스의 마지막 신간 『탱고』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이 책은 보르헤스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 만에 출간된 그의 유고 강연집으로 37년 동안이나 망각 속에 묻혀 있던 보르헤스의 강연 자료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1965년 부에노스아이레스 82번지에서 10월간 매주 월요일, 4회에 걸쳐 '탱고'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이때 녹취된 강연 테이프는 2002년 베르나르도 아차가라는 소설가에 의해 발견된 이후 2016년 강연집으로 출간됐다.이 책은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지성, 보르헤
[월요신문=윤노리 작가]전라도를 가게 된다면 이곳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전주한옥마을의 유명세를 익히 들어 알고 있기에 그냥 지나치기엔 그 궁금중이 너무 컸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지.전북 전주시 풍남동에 위치한 전주한옥마을은 전통 한옥촌이자, 전국 유일의 도심 한옥군이다. 국내 최대 규모 전통 한옥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주한옥마을에는 언제나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내가 찾은 날도 많은 외국인들이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의 멋을 즐기고 있었는데 한가지 유독 눈에 띄는 모습이 이곳을 찾은 외국인이라
[월요신문=윤성희 기자]경상남도 통영에 자리한 강구안은 육지가 바다를 품은 항구로 아름다운 남해 푸른 바다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다.나란히 줄지어 정박해 있는 어선들은 아름다운 강구안 항구에 매력을 더해 준다. 항구 앞 넓게 펼쳐진 통영 문화마당에는 아름다운 강구안 바다를 사진에 담기 위해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임을 이루고 있다.최근 완공된 높이 13m 길이 92.5m인 강구안 브릿지에 오르면 통영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 명소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강구안 항구에서 가장 눈에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조선을 대표하는 명의이자 동의보감의 주인공, 평생을 의술과 의학에 헌신한 허준의 삶을 그린 '허준 평전'이 출간됐다.일찍이 『동의보감』과 허준의 의학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 조선 시대 의학사와 법의학 연구에서 일익을 담당해 온 역사학자 김호 교수(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한 성과와 새로 밝혀진 사실들을 반영해 허준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소설과 드라마로 형상화돼 대중에게 친숙한 허준의 이야기는 물론 더 극적이며 흥미롭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과 완전히 어긋나는 점도 많다. 서자 출신으로 내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있었던 존재들'은 원도 작가가 지난 2년간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을 다듬고, 새로 쓴 글을 더해 엮은 첫 칼럼집이다.저자인 원도는 4년 동안 과학수사과에서 현장감식 업무를 담당하며 수백 명의 변사자를 봤다. 그리고 투신자살, 목맴사, 고독사 등 각기 다른 모습으로 생을 마감한 이들을 보며 그들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과학수사요원으로서 느낀 감정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사건을 복기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그가 용기를 낸 이유는 명확하다. 한 사람의 마지막을 나의 마지막처럼 숭고하게 여기고, 그들의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우울한 의사의 좌충우돌 자살 분투기를 그린 소설 '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가 희유 출판사에서 출간됐다.죽을 만큼 힘들면 죽을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본 소설은 외과 의사 남유진이 상면 병원으로 전출을 가면서 시작된다. 죽을 결심을 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로 내려간 주인공은 도착 당일 자살 도구인 모르핀을 도둑맞게 된다.너무 많은 용의자와 지독히도 바쁜 일상에 치여 모르핀을 되찾는 일은 요원해 보인다. 과연 자살 희망자 유진은 모르핀을 되찾고 염원하던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공직
[월요신문=윤성희 기자]탁 트인 아름다운 백사장과 하늘로 쭉쭉 뻗은 화려한 빌딩이 늘어선 해운대 해수욕장 끝에서 작은 건널목을 건너면 보이는 포구인 미포항. 동해와 남해의 바다가 만나는 이곳 미포는 아직도 옛 어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해운대와 미포 중간 길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듯한 모습이 신기하고 매력적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미포는 해운대 동북쪽에 있던 와우산 한 자락이 바다에 몰입되면서 생긴 항구로 소가 누워있는 형상의 꼬리 부분에 있는 갯가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미포의 항구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저자 서상문의 '모두를 위한 돌파'가 발간했다.저자인 서상문 박사는 정의와 진실을 추구해온 자신의 생애를 걸고 제안하는 '글로벌 코리아'의 가까운 미래, 기득권을 위한 법과 제도를 혁신하고, 동북아와 환태평양-형제국과 혈맹국을 새롭게 연결하는 '2원-2망 세계전략'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홍익인간, 재세이화'를 구현하고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이 회고록에서 저자는 그간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는 한편, 향후 대한민국의 동북아 입지를 변혁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그가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이나가키 에미코의 에세이 '인생은 혼술이다: 혼자여도 괜찮은 세계'가 출간됐다.저자 이나가키 에미코는 SBS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의 주인공으로 전작 '퇴사하겠습니다'를 통해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 설파한 바 있다.이번에 출간된 '인생은 혼술이다'는 저자가 혼술(혼자 술 마시기)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 특유의 쾌활한 문체가 재미를 더하고 우리의 현실과 닮아있는 이야기가 공감을 이끌어낸다.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젠 주위 사람과의
[월요신문=윤성희 기자]광주광역시 양림동에 위치한 펭귄마을에는 어릴적 추억이 가득하다. 작은 골목골목 사이사이로 걷다 보면 어느새 어린 시절 살던 동네가 떠오른다. 화재로 곳곳이 빈집들로 방치되었던 마을이었지만 주민들이 빈집을 치우며 버려진 물건들을 전시하기 시작하면서 그곳은 어느새 추억을 찾는 방문객들로 붐비기 시작하였다.몸이 불편한 나이지긋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마을이라 그분들의 걸음걸이가 펭귄 같다 하여 마을이름도 펭귄마을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추억의 물건들이 가득한 골목길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여러 가지 축제와 전시회등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소설 '백두산'은 우리의 목숨이 달린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지켜내고자 과거·현재의 사실적 근거를 바탕으로 몇 년 후에 벌어질 일들을 쓴 미래 추리소설이다.방송국 정치부·사회부 기자들이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국내·외 정세 현장에서 겪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소설 '백두산'은 핵전쟁과 3차세계대전의 위기에 봉착한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북한의 도발과 정치권력의 사유화에 따른 정치부패사건 증인의 죽음이 북한공작원과 연계된 의혹에서부터 출발한다.저자 인효열은 국가안보관인 등장인물들의 투철한 사랑과 직업정
[월요신문=윤성희 기자]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위치한 회동수원지는 가뭄에 대비해 조성된 인공 저수지로 그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나 있다. 특히 회동수원지를 따라 조성된 땅뫼산 황토숲길은 많은 사람이 찾는 힐링 명소이다. 1km 정도 이어지는 둘레길은 오르내림이 없이 평탄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경관에 절로 감탄사가 쏟아졌다. 반짝이는 호수 너머로 보이는 울창한 숲과 이어지는 길가에 있는 알록달록 단풍을 가득 담은 나무들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둘레길을 걷다 보면
[월요신문=김지원 기자]민음사는 '제47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김화진 작가의 '나주에 대하여'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제 47회 오늘의 작가상은 출판사인 민음사에서 1977년 제정한 상으로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로 구성된 50인의 추천인단이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한 해 동안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을 대상으로 각 2종씩을 추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본심의 오른 작품집은 총 5편으로 추천인단 50인 중 26인의 추천을 받은 이미상의 '이중 작가 초롱'과 21인의 추천을 받은
[월요신문=김지원 기자]배재대학교 일본학과 강철구 교수가 '일본에 노벨과학상이 많은 진짜 이유'라는 책을 발간했다.이 책은 일본 과학기술의 발전사와 일본 노벨과학상 수상자 25인을 시대별로 구분해 하나씩 살피고, 이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정책적 제안을 하고 있다.저자인 강철구 교수는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를 통해 한국의 산업 기술 자립력을 뼈저리게 통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에서 기초과학을 중요시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웃 국가 일본의 과학기술 환경을 분석하고 파악해 우리에
[월요신문=윤성희 기자]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내원사는 역사와 전통이 매우 오래된 사찰로써 제 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천성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6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있는 내원사는 1300년전 신라시대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다. 이후 6.25 전쟁때 완전히 전소되었지만 비구니 수옥스님의 노력으로 10년만에 다시 재건되어 지금까지도 그곳에서 수십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불교에 정진하고 있다.매년 단풍시즌이 되면 내원사는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내원사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조선의 정부 광고 역할을 했던 '윤음'을 체계적으로 분석·연구한 성과를 담은 도서가 출간됐다.이번에 발간된 '조선 500년 대민 커뮤니케이션 윤음 연구'는 우리 PR역사의 깊은 이해와 전환점을 제공한다.그동안 서구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PR 역사에 관한 연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윤음이라는 자료를 최초 분석한 이 도서로 우리는 구체적이고 고유한 한국의 PR역사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게 됐다.윤음이란 조선시대 국왕이 국민에게 내린 문서다. 그 내용으론 노인을 공양하고 농업을 권장하는 이야기를 전하는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재단법인 여시관은 지난 5월 학생들의 꿈과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 지급 행복한 마음 독후감 대회', '여시관 불교 번역상 공모'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독후감 대회는 9월 10일부터 총 36편의 응모작이 접수됐고 재단법인 여시관 내부 2인, 외부 전문 심사위원 4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독후감 대회 수상자는 총 7명으로 ▲고다경(소프트웨어학과), ▲임세린(한의학과), ▲장채연(의료미용학과), ▲오찬희(경영학과), ▲이레(중국어학과), ▲임우진(회계세무학과), ▲박세연(프라마나학과)
[월요신문=윤성희 기자]부산 서구 송도에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은 해운대 광안리를 잇는 부산의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였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수질오염과 태풍등의 천재지변으로 한동안 사람들이 찾지 않는 해수욕장이 된다. 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송도해수욕장을 되살리기 위한 지속적인 정비로 지금은 연간 500만명이 넘게 찾아오는 부산의 명소가 되었다.송도해수욕장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10월 고등어 축제 행사 열린다. 2023년 10월 27일부터 2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새로운 미래 문화 창달과 대한민국 관광 서포터스를 표방하는 '미래문화관광콘텐츠포럼'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지원 협력 단체로 26일 프레스센터에서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준비위원으로 활동해온 최영호(연세대 교수, 前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홍성영(콘텐츠 제작, 배우, 감독. 공동 준비위원장), 조경호(한국미디어서비스 대표이사), 권영우(법무법인 전운 고문, 공동 준비위원장), 허종미(국회 보좌관, 사무총괄) 등이 참석했다.창립 총회는 사회자인 윤영용 작가의 경과보고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