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전지환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한국 증시 저평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지난달 28일 현대자동차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대대적인 밸류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3년간 배당금을 25% 늘리고 자사주 약 4조원을 매입해 일부는 소각한다. 주주는 이를 통해 순이익의 35%를 돌려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대차는 구체적으로 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늘리면서 연간 주당 최소 배당금을 1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해찬 씨(26)가 국내 회계법인에 이어 미국 뉴욕의 유명 금융 회사에서 인턴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올해 6~8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자산운용사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록펠러 가문은 미국의 거대 기업 가문으로 알려져있다.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은 회사의 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10주 풀타임 대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추진하던 양사 간 포괄적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의했다.양사는 각각 대표이사 명의의 주주서한을 내고 "사업구조 개편 방향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주주 분들 및 시장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 추진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추후, 시장과의 소통 및 제도개선 내용에 따라 사업구조 개편을 다시 검토하는 것을 포함해 양사 간 시너지를 위한 방안을 계속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분할합병은 지속 추진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화그룹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의 특징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 한 점이다. 대표이사 인사로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 전환 가속화 ▲시장내 선도 지위 확보 추구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한 조직 긴장감 부여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앞서 지난 7월에는 유화/에너지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1만 2000개 중소 파트너사에 1조 5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명절 전 각종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함이다.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대금 지급액은 약 1조 50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80% 많은 금액이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케미칼, 롯데이노베이트,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등 31개 사다. 고물가, 고금리 등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큐텐 대표인 구영배는 한때 국내 기업가들의 롤모델로 불렸다. 김범수 위원장의 경우 국내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대표하는 인물로 지난해 기준 재계 부자 순위 5위(6조 5900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카카오 계열사들이 잇따라 상장하던 시기 그의 자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뛰어넘어 재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구영배 대표 또한 G마켓을 이베이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수천억원대 자산을 자랑하는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러나 최근 김범수 위원장이 구
[월요신문=전지환 기자]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역대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우리 대표팀의 활약 관련 기업들의 역할에도 주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양궁과 펜싱, 사격 등 이번 올림픽에서 특히 큰 성과를 거둔 종목들의 경우 각 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기업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이 경기력 향상 등에 큰 기여를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기준 한국 올릭픽 대표팀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당초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5
[월요신문=이종주 기자]서울 주요 부촌 부동산 가격이 다시금 폭등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강북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시설인 한남더힐에서도 역대급 차익실현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08.478㎡(3층) 매물이 89억원에 팔렸다. 해당 거래는 올해 거래된 고가 아파트 거래 중 상위 20위권에 포함된다. 또한 한남더힐 해당 평수 매매가가 89억원을 기록한 건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한남더힐은 2011년 옛 단국대학교 부지에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26일 발표했다.이 회사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의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이 걸렸다. 두산밥캣과 합병을 위해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정정을 요구했기 때문이다.지난 2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5일 제출한 합병 및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 제출을 요구했다.자본시장법상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 ▲중요 사항에 관해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는 경우 ▲중요 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않은 경우 ▲중요 사항의 기재나 표시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가 19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4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한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로 고착화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및 신사업 진행 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롯데는 VCM에 앞서 스타트업의 혁신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화그룹은 대표이사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 제도를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RSU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지 4년만이다. 먼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5개 주요 계열사의 팀장 1116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다. 기존 RSU와는 일부 차이점이 있다. 임원 RSU의 경우 성과급을 폐지하고 RSU를 부여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가 AI(인공지능) 도입을 전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안으로는 전 세계 최저 출산율과 쿠팡·알리·테무 등 이커머스발 위협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불안정성, 밖으로는 글로벌 기업과의 미래 먹거리 선점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동시에 롯데는 식품·유통·화학 등 전사 차원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여러 대륙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해외 생산기지 등을 설립해 그룹 차원의 위기를 타파한다.또한 이 주엔 신동빈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VCM·Value Creation Meeting)를 개
[월요신문=전지환 기자]재계 2위 SK그룹이 고강도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SK는 그간 무분별하게 진행된 투자로 외형만 불어나 위기에 봉착했다는 자체 평가아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쇄신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SK온 재무개선 및 AI ·반도체 투자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에서 29일까지 양일간 SK그룹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오너 경영인은 물론 SK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두산은 그룹의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Clean Energy),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반도체 및 첨단소재(Advanced Materials) 등 3대 부문으로 정하고, 계열사를 사업 성격에 맞는 부문 아래 위치하도록 조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등을 주축으로 하는 클린에너지 부문은 원전 및 SMR, 가스·수소터빈, 해상풍력, 수소 및 암모니아, 리사이클링 등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스마트 머신 부문은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이랜드그룹이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고관주 전무를 선임 했다고 밝혔다.고관주 신임 CFO는 1992년 이랜드에 입사해 중국 사업부 최고재무책임자(CFO), 그룹 전략기획실장, 그룹 재무본부장 등을 거치며 30년 이상 이랜드의 살림을 책임져온 인물이다.이랜드그룹은 이번 인사로 그룹 재무 부문을 총괄하게 된 고관주 전무가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자본배치를 통해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보유한 고관주 신임 CFO가 그룹의 자본흐름과 관련된 주요 살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가 AI(인공지능) 도입을 전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안으로는 전 세계 최저 출산율과 쿠팡·알리·테무 등 이커머스발 위협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불안정성, 밖으로는 글로벌 기업과의 미래 먹거리 선점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동시에 롯데는 식품·유통·화학 등 전사 차원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여러 대륙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해외 생산기지 등을 설립해 그룹 차원의 위기를 타파한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방안으로 전사 차원의 AI 도입을 추진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SK그룹이 1박2일간 끝장토론식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한다. SK그룹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리밸런싱 방향과 투자 재원 확보 등을 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금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월요신문=이종주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3세 경영 준비에 본격 착수한 모습으로 이에 대해 신동빈 회장의 형이자 과거 그룹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가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유열 전무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신유열 전무는 2020년 일본 롯데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의 부장으로 입사했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CJ제일제당은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입점하고 K-푸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등 인근 서유럽 국가에서도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달 독일 아마존에 문을 연 '비비고 스토어'는 김스낵, K-소스, 만두, 치킨 등 총 19종에 달하는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스낵 형태의 김이 독일 아마존에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CJ제일제당은 2018년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Mainfrost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마산·빈 그룹에 투자했던 1조원 규모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이번 행보는 일부 계열사의 적자 장기화와 그에 따른 재무 부담 해소 차원으로 알려졌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최근 마산그룹 측에 풋옵션(주식 매도 권리) 행사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재계 2위 유통기업이다.SK가 지난 2018년 당시 투입했던 금액은 약 4억500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5300억원)로 올해 말까지 원금과 이자분을 회수할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커머스 계열사인 지마켓과 SSG닷컴의 계열사 대표를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내놨다. 이들 회사는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정 회장의 성과주의와 신상필벌에 입각한 수시 인사의 칼바람을 맞게 됐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9일 신세계그룹은 지마켓을 이끌 새 대표로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SSG닷컴의 신임 대표에는 최훈학 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리더십 변화를 통해 이커머스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는 경쟁력 강화를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동원F&B가 온라인 사업 부문 자회사인 동원디어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동원F&B와 동원디어푸드는 1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예정 합병 기일은 8월 31일이며,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합병으로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합병 후 동원디어푸드는 소멸하고 동원F&B가 모든 지위를 승계하며, 사명은 동원F&B로 유지된다. 합병 법인의 대표는 동원F&B 김성용 대표가 맡는다.양사 간 합병은 동원F&B가 동원디어푸드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원디어푸드는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최태원 SK그룹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이혼소송에서 지주사인 SK(주)로 합병됐던 SK C&C(전 대한텔레콤)의 과거 주식 가치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17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태원 SK 회장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친 주식 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부가 지난 1994년 최 회장이 취득한 대한텔레콤(현 SK C&C) 주식 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소영 관장의 기여가 과하게 책정됐다는 주장이다. SK C&C는 19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와 신세계 등 전통 유통그룹들의 위기의식이 짙어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와 '신흥 공룡' 쿠팡의 공세 속에 맥을 추리지 못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쿠팡에 밀려 업계 1위 자리를 내줬다. 고물가 상황 또한 겹치면서 이들 그룹은 각자의 생존전략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지난달 공정위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현황에 따르면 롯데는 포스코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더불어 주력사업인 유통, 화학 부문에서 외형적 성장을 끌어내기 힘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롯데건설은 유동성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효성그룹이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되며, 조현준·조현상 형제의 독립 경영으로 운영된다. 이번 결정은 지주사를 둘로 나눠 책임경영을 강화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인적분할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계열분리로 독립경영체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서울 마포구 공덕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으며 제1호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안건은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신규 지주회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CJ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신세계는 CJ에 물류를 맡기고 상품 발굴과 판매인 유통업에 집중하고, CJ는 확충한 물류 인프라와 물량으로 배송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그룹은 5일 CJ인재원에서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식'을 열었다. CJ 그룹에서는 김홍기 지주사 대표, 신영수 CJ 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CGV대표가, 신세계그룹에서는 임영록 경영전략실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 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콘텐트본부장이 참석했다.신세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급식업체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구지은 부회장은 연임에 실패해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이 상정한 구재모씨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또한 구 부회장의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내걸었던 자기주식 취득의 건(자사주 매입안)이 부결됐다.구재모씨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아들로, 지난달 열린 주총에서 선임된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열씨까지 합쳐 아워홈 사내이사는 모두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일 최근 통합 1년을 맞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현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김 회장이 창원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와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도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 회장은 지난해 4월 통합 출범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김 회장은 "신규시장으로 현재 추진중인
[월요신문=이종주 기자]CJ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62억 원으로 전년 보다 7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6.7% 증가한 10조4358억 원이다. 분기순이익은 1508억 원으로 전년(117억 원) 대비 1186.9% 늘었다.CJ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 사업 호조 및 이커머스 물류 확장, 티빙 가입자 및 극장 관람객수 증가 등으로 1분기 그룹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이어 "높은 원자재 가격과 고환율, 고금리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