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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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이승주 기자]11일 오전 영진약품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영진약품의 강세와 관련해 중국과 맺은 10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영진약품은 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2.89% 상승한 수치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2790원까지 오르면서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 10일 영진약품은 중국 원료의약품 회사인 중산벨링에 세파계 3세대 항생제인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10년간 10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발표한 이후 영진약품의 주가는 10일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62년에 설립된 영진약품은 완제 의약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 경장영양제인 하모닐란을 비롯해 폐섬유증 치료제인 파이브로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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