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 영업 이익 28억원 기록하며 흑자전환
"성장세 지속…종합 금융 플랫폼의 독보적 경쟁력 입증"

사진=토스
사진=토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9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연결 영업 이익은 2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고, 손실은 대폭 축소됐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 상반기 연결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91.5% 감소했으며, 당기 순손실은 201억원으로 81.8% 줄었다. 이는 토스의 대출 중개와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컨슈머 서비스의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간편결제는 국내외 결제처 확대와 커머스, 브랜드콘 활성화 등으로 성장을 이뤘다. 광고 서비스 역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타깃 선정의 용이성과 다양한 유형의 제품 제공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토스는 '세이브잇' 운영사인 '택사스소프트'를 인수하며 세무 서비스를 오픈,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토스는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플랫폼 역량을 입증해왔다. 2023년 영업수익은 1조3707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1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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