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서 공연

사진=쇼온컴퍼니

[월요신문=김지원 기자]뮤지컬 '친정엄마'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 쇼온컴퍼니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 국민을 울리고 웃기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다.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아왔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국민 뮤지컬이라 불리며 가족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그리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친정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가족 간의 유대감과 사랑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번 시즌에는 친정엄마이자 뮤지컬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봉란 역에는 김수미, 이효춘이 출연한다. 

엄마의 자랑이자 엄마와 티격태격하다 이내 사랑을 깨닫게 되는 딸 미영 역에는 신이현과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딸 미영의 남편이자 친정엄마 봉란의 사위 역에는 김도현, 박장현이 출연하고 서울댁 역에는 김혜민, 김명희가 이름을 올렸다. 시어머니 역에는 한세라, 박지원이 역할을 맡았다.

극본은 스타작가 고혜정이 맡으며 연출은 김재성이 담당한다. 음악감독 허수현, 안무감독 김수한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 20일 개막 후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