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사진 = 뉴시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사진 = 뉴시스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4 KBO 리그 첫 수상자로 KIA의 네일, 키움의 김혜성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하며, 3월에서 4월 투수 부문에서는 KIA 네일이 WAR 1.70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네일은 평균자책점 1위(1.47), 다승 1위(4승),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98)에 볼넷은 단 3개만 내주는 등 4월 중순부터 랭킹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1위 자리를 줄곧 지켜왔다.  

타자 부문에서는 키움 김혜성이 선정됐다. 여러 타자들이 랭킹 선두를 다투던 가운데,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을 몰아치며, WAR을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WAR 1.67을 기록하며, 2위 KIA 김도영과는 0.01 포인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3월에서 4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된 선수의 시상식은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5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선수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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