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부터) 덱스터스튜디오 CI, JPPA CI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위쪽부터) 덱스터스튜디오 CI, JPPA CI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월요신문=정채윤 기자]영상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한국 대표 기업 덱스터스튜디오에 방문해 포스트프로덕션 작업 노하우를 배우고 기술 도입을 도모한다.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일본포스트프로덕션협회(Japan Post Production Association, 이하 JPPA)가 본사 및 자회사 라이브톤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제갈승, 진종현 덱스터스튜디오 VFX 슈퍼바이저, 최태영 SOUND 슈퍼바이저 라이브톤 대표가 각각 영상과 음향 기술 지식을 설명했다.

JPPA는 포스트프로덕션 시장 활성화와 콘텐츠 산업 진흥을 목표로 1993년 설립된 기관이다. TV프로그램, 영화, 광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154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소속돼 있다.

JPPA 관계자는 "앞서 2020년 에서 개봉한 '기생충'이 한국 영화 중 역대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려 관심이 집중됐는데 덱스터와 자회사 라이브톤이 VFX, DI, SOUND까지 후반을 모두 작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이 밖에도 영화, 드라마 등 많은 포트폴리오를 쌓은 덱스터의 활약을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최근 한국 기업과 합작하거나 현지에서 촬영한 드라마들이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며 의 상황도 짚었다. 그는 "포스트프로덕션 실력이 뛰어난 회사의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향후 작품에도 이를 적용하고 싶다"며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K콘텐츠를 우수사례로 삼아 양국의 시너지가 발휘될 협력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도 "당사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막힘없이 소화하는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로 최근 여러 해외 국가들이 기술 의뢰와 협업을 문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방문으로 양국의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글로벌 프로젝트 제작까지 성과가 확장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를 사로잡을 매력적인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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