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 기록

최근 20주 간의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 그래프 [사진=한국갤럽 데일리오피니언 제585호 캡처]
최근 20주 간의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 그래프 [사진=한국갤럽 데일리오피니언 제585호 캡처]

[월요신문=장지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1%를 기록했다.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에 해당한다. 

31일 한국갤럽에서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21%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 부정 평가는 3%p 오른 70%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률은 30%대를 유지해오다가 지난 4·10 총선 직후 23%를 기록하며 20%대 초반에 들어선 바 있다.

사진=한국갤럽 데일리오피니언 제585호 캡처
사진=한국갤럽 데일리오피니언 제585호 캡처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14%), '외교'(13%), '국방·안보'(4%),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4%) 등이 꼽혔다. 이 중 '의대 정원 확대'는 전주 대비 3%p,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은 4%p 증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거부권 행사'(6%) 등이 꼽혔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 힘이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30%,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29%, 조국혁신당은 2%p 오른 13%를 기록했으며, 개혁신당과 정의당이 각각 2%, 자유통일당과 진보당이 각각 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고,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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