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2명 대통령실 출신

이병화(왼쪽부터) 환경부 차관 내정자,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내정자, 김완기 특허청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이병화(왼쪽부터) 환경부 차관 내정자,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내정자, 김완기 특허청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장지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특허청 등 3개 부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20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특허청장에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인선하고, 환경부 차관에는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3명 중 2명은 대통령실 출신이다.

특히 특허청장 자리는 이인실 전 특허청장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1월 사퇴한 뒤 5개월 째 공석으로 김시형 직무대리 체제로 유지되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 윤 대통령의 발탁에 따라 그대로 임명된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장관 등 임기를 2년 넘게 이어온 부처 장관들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파악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최근 유임이 확정됐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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