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소감 밝히는 김완섭(왼쪽부터)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뉴시스
지명 소감 밝히는 김완섭(왼쪽부터)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장지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환경부 장관, 방송통신위원장, 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 3인과 차관급 인사 6인을 임명했다.

4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환경부 장관에 김완선 전 기재부 제2차관,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환경분야 예산 편성과 사회정책 조정을 두루 거치고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나 예산 편성을 총괄한 경험을 지녔으며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지키는 데 앞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오랜 기간 언론계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할 인재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소개됐다,

특히 앞선 두 명의 방통위장의 사임에 있어서 이진숙 후보자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방송과 언론은 모든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하고 공영방송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게 더 큰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 및 거시 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산 식견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에 이어 기재부 1차관을 맡아온 경험을 지녔으며 "시장과 소통하면서 금융정책의 목표가 조화롭고 균형되게 살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차관급 인사 후보 인사혁신처장 연원정(위 왼쪽부터)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농촌진흥청장 권재한(아래 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림청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사진=뉴시스
차관급 인사 후보 인사혁신처장 연원정(위 왼쪽부터)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농촌진흥청장 권재한(아래 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림청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사진=뉴시스

이어 대통령실은 ▲인사혁신처장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농촌진흥청장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림청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전했다.

차관급 인사 6명 중 3명은 대통령실 출신으로 모두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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