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영재발굴단' 프로그램 통해 이름 알려

IQ 세계 1위 기록한 김영훈(35) 씨. 사진= 김영훈 공식홈페이지
IQ 세계 1위 기록한 김영훈(35) 씨. 사진= 김영훈 공식홈페이지

[월요신문=장지현 기자]역사상 가장 높은 IQ를 가진 사람으로 한국인 김영훈(35) 씨가 선정됐다.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김영훈이 지난 7월 세계기억력대회에서 IQ 276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기억력대회는 마인드맵 창시자인 토니 부잔이 설립한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제 대회로, 사전 선별된 고지능자들을 대상으로 경쟁 형태의 다면 검사를 한다. 진행하는 초고지능검사는 상대평가로 진행된다.

이전 기록자는 중국계 호주인 교수 테렌스 타오이며 IQ 230으로 오랜 기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능지수를 기록해 왔다.

김영훈 씨는 최근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에서 IQ 전 세계 1위로 선정, 미국 할리우드 및 셀러브리티 매거진 US 위클리 편집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국제적 조명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에서도 IQ 최고 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증 받기도 했으며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기도 하다. 세계천재인명사전과 기가소사이어티 등에서도 역시 IQ 전 세계 1위로 등재돼 있다.

앞서 지난 2015년에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당시 세계 IQ 3위로 무작위로 섞인 포커 카드 2세트(104장)를 10여분 만에 모두 기억해 내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김영훈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거운 타이틀이긴 하지만 좋은 이미지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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