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마사회
사진 = 한국마사회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국마사회는 정부의 청년 고용 정책에 동참하고 청년들에게 사회 진출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2024년 체험형 청년인턴 모집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청년인턴을 채용해 청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실무적인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직무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채용규모를 확대하는 등 채용 과정의 양적·질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2024년 체험형 청년인턴 모집 기간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채용 분야는 일반, 말산업 전문, 장애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분야별로 수행직무가 구분된다.

일반 분야는 사무 및 기술업무 보조, 온라인 마권 발매 시행에 맞춘 경마일 현장 캠페인 활동을 수행한다. 말산업 전문 분야는 승마 및 말 관리 보조와 말산업 관련 시험 및 행사 지원을, 장애인 분야는 불법 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과 건전 경마 온라인 홍보 등에 대한 직무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채용과는 다르게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 10시간 이상 수행한 사회공헌인재를 위한 별도의 채용 절차를 신설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실적을 우대해 최대 서류전형 최대 만점의 10%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한국어 및 ICT 자격증 등 우대 대상을 확대하여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마사회는 근무 우수자로 선발된 청년인턴에게 2025년 신입사원 채용 면접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2024년 신입사원과의 대화, 취업 멘토링 등 취업 준비와 직무 능력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청년인턴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분야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연장으로 우수한 재능과 공익 활동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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