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격 이어 양궁에서도 금빛 질주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인 전훈영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인 전훈영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10연패를 달성했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도 한국 선수들끼리 결선에 진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29일 오전 10시 한국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 

파리올림픽 첫날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펜싱 대표팀 오상욱은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이었다. 이어 다음날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오예진이 243.2점으로 금메달을, 김예지가 241.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의 3번재 금메달은 양궁에서 나왔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결승에서 만난 중국을 5-4로 힘겹게 따돌리며 10회 연속 올림픽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양국 대표팀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단체전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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