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전지환 기자］ 여자 양궁에 이어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반효진이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유도 세계랭킹 3위 허미미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30일 한국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어제에 이어 종합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ｍ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로 인해 역대 하계 올림픽 금메달 99개를 달성했던 한국은 반효진의 방아쇠로 100번째 금메달을 얻었다.

 여자 유도 57㎏급 결승전 오른 허미미는 아쉽게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한국 여자 유도가 은메달을 딴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의 5번째 금메달은 양궁에서 나왔다. 김우진, 김재덕, 이우석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프랑스를 최종 스코어 5-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양궁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이룬 데 이어 남자 대표팀까지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은 남녀 동반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은 전날에 이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5위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