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천안시티FC
사진 = 천안시티FC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천안시티FC(이하 천안)는 전남드래곤즈에서 골키퍼 박주원을 임대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주원은 안동고, 홍익대를 거친 후 2013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대전에 입단했다. 이후 아산무궁화, 충남아산, 전남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54경기에 출장한 베테랑 골키퍼다.

박주원은 192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캐칭과 일대일 선방이 뛰어난 선수다. 유연성, 반사신경도 좋기 때문에 어려운 볼 처리에도 능하다. K리그 12년 차 골키퍼답게 노련함과 소통 능력도 갖춰 여러 측면에서 수비 안정감을 더해줄 것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박주원은 "천안이 매력적인 축구를 구상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를 받아 합류하게 됐다. 이웅희, 김륜도 등 잘 알고 지내는 선수들이 있어 적응이 비교적 수월할 것 같고 제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시즌 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주원은 천안 팬들에게는 "천안 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돼 기쁘고 설렌다. 경기에서는 매서운 모습,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경기 후에는 승리로써 팬분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가져다드리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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