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정채윤 기자］롯데시네마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 단독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9월 13일 개봉을 앞둔 '우리가 끝이야'는 운명처럼 찾아온 '라일'과 사랑에 빠진 '릴리'가 잊힌 첫사랑 '아틀라스'와 우연한 재회 후, 감춰져 있던 '라일'의 위협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며 용기가 필요한 선택의 기로 앞에 놓이게 되는 내용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가십걸'을 비롯해 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언더 워터', '카페 소사이어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릴리 역을 맡아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또 배우 겸 감독으로 할리우드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저스틴 밸도니가 이번 작품의 연출과 함께 라일 역을 맡았으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의 제니 슬레이트가 엘리사 역으로 가세해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누군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듯한 릴리의 모습이 담겨있어 그가 마주하게 될 상황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릴리'와 '라일'의 운명적인 첫 만남으로 시작된다. 둘의 감정이 뜨겁게 불타오르며 어느 연인과 같이 달콤한 일상을 즐기지만, "15초, 그거면 충분해요. 모든 게 바뀌기까지"라는 릴리의 불안정한 목소리와 함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라일의 격한 행동이 포착되고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키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우리가 끝이야'는 틱톡(TikTok) 세대가 만들어낸 글로벌 역주행 신화로 주목받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3%, 시네마 스코어 A- 등의 기록,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2.4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 주연의 '스타 이즈 본'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로맨스 드라마로써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전 세계를 열광시킨 강렬한 이야기로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우리가 끝이야'는 9월 13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