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월요신문=정채윤 기자]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영화 시나리오 발굴을 위해 '제1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소재와 장르에 제한은 없으며 신인부터 기성 작가, 그리고 공동 창작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할 시,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시나리오와 기획안을 출품하면 된다.

출품작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구성된 외부 전문가 위원단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수상 부문 및 각 부문별 수상작 편수는 대상 1편(상금 5000만 원), 최우수상 1편(상금 3000만 원), 우수상 2편(상금 각 1000만 원)이다. 당선작은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취지는 침체된 콘텐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신선하고 매력적인 시나리오 발굴이다. 이를 위해 공모전 심사 가이드 역시 색깔을 명확히 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명확한 장르와 콘셉트, 관객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캐릭터, 소재적 차별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들이 향후 우리 회사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중앙그룹 산하의 종합 콘텐츠 집단이다.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 시리즈로 연이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3년 한국 투자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올해도 '카브리올레' '탈주' '리볼버' '크로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다.

차기작으로 토론토 영화제에 초청되며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되는 시리즈물 '강남 비-사이드' 등이 있다. 2022년 '헌트'에 이어 2023년에도 '화란'으로 칸영화제에 2회 연속 진출해 눈길을 끌었으며, 나홍진 감독의 신규 프로젝트 'HOPE'에 한국영화 단일 개봉작 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0월 2일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청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등 신규 라인업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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