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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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이승주 기자]6일 오전 퓨런티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출시를 유럽과 중국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퓨런티어의 주가는 6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1만 8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보다 주가가 29.94%(4320원) 오른 수치다. 장 개장 직후 1만 4870원으로 시작한 퓨런티어의 주가는 8분 만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일각에서는 퓨런티어의 상한가 기록과 관련해 테슬라의 FSD 출시 국가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는 밤사이 '테슬라 AI' 엑스(X) 계정에 FSD 출시 로드맵을 게시했다. '규제 당국의 승인에 달려있다'는 단서와 함께 2025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퓨런티어는 2005년 6월 설립돼 자율주행차 카메라 모듈과 관련한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테슬라에 자율주행차용 카메라를 공급하는 퓨런티어는 자율주행 테마주로 꼽히며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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