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TV+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포스터 (사진=Apple TV+)
Apple TV+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포스터 (사진=Apple TV+)

[월요신문=정채윤 기자]Apple TV+는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케이트 블란쳇의 만남, 그리고 정호연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Apple TV+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 Disclaimer가 10월 11일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디스클레이머'는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이 무명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시리즈다.

'그래비티' '로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캐롤' '오션스8'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입증한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디스클레이머'로 돌아온다.

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기대를 모은 '디스클레이머'는 총 7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10월 11일 2편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한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캐서린' 역을 맡았으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레슬리 맨빌, 코디 스밋 맥피, 루이스 패트리지, 레일라 조지, 그리고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정호연이 함께해 기대를 높인다.

'디스클레이머'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제작사인 에스페란토 필름(Esperanto Filmoj)과 어나니머스 콘텐츠(Anonymous Content)가 제작을 맡았다. 총괄 제작으로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비롯 가브리엘라 로드리게즈, 데이비드 레빈, 스티브 골린 그리고 원작 소설의 저자인 르네 나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 '그래비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을 수상한 엠마누엘 루베즈키와 '맥베스의 비극' '인사이드 르윈'의 브루노 델보넬이 촬영 감독과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도널드 사부린과 카를로스 모랄레스 또한 총괄 제작에 참여했다.

또 빌리 아일리시와 꾸준히 작업하며 그래미상을 석권한 것은 물론 '바비'와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한 피니즈 오코넬이 음악에 참여했다.

한편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케이트 블란쳇, 정호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스클레이머'는 오는 10월 11일부터 Apple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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