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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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김지원 기자 ] LH는 3기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부천대장 신도시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추가 정거장 설치와 노선 연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9일 부천도시공사,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와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의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18일 국토교통부와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가 체결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의 후속 절차로, 부천대장 신도시 내 서측 지역에 정거장(100정거장)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노선을 연장(1.88km)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로 2·5·9호선 등 지하철 주요 노선 환승이 가능하다.

지난 2022년 9월 제3자 민자사업 제안공고 시 대장~홍대선은 부천대장 지구 내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되는 연장 18.4km 사업이었으나, LH는 국토교통부, 사업시행자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추가 정거장 1개소와 노선 연장(1.88km) 반영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대장~홍대선은 총 정거장 12개소, 연장 20.03km를 운행할 예정이다. 개통 시 부천대장 신도시에서 홍대까지 3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어 부천대장 신도시의 교통 접근성이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천대장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노선 연장, 정거장 1개소 추가의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효율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입주민의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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